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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디저트 맛집] 여름엔 빙수 도쿄빙수니나의 찐맛집 2020. 5. 3. 11:41
안녕하세요 니나예요!
5월밖에 안됐는데 벌써 초여름 날씨예요.. 여름엔 어쩌지..?? ㅠㅠ
저는 더위보다 추위를 정~~말 많이 타는 편이고, 물놀이를 좋아해서 여름을 좋아하는데요, 벌써부터 더워져서 올 여름은 조금 걱정이 되네용
저녁을 간단히ㅋㅋ 텍사스 데 브라질 가서 고기로 배를 채우고 디저트를 먹으러 도쿄빙수에 다녀왔어요~!
제가 다녀온 곳은 도쿄빙수 본점인 건대점 입니다.
도쿄빙수는 매장도 간판도 정말 귀여워요!
전체 매장전경을 찍고싶었는데 그날따라 사람이 많아서 이따 찍어야지 하다가 깜빡했어요 ㅠㅠ
사실 이번 방문이 도쿄빙수의 첫방문은 아니예요. 예전에 다른지점 방문했었는데, 그때 먹어보고 반해서 도쿄빙수 노래를 불렀었거든요 ㅎㅎ
야외와 실내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느낌에,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완!전! 제스타일이었어요.
전 귀여운 소품을 사랑합니다!!!
빨간문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오늘도 드는 생각은 아.. 사진좀 예쁘게 찍을걸...
요즘 블로그 하면서 항상 좀 더 예쁘게 찍을걸 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사진을 예쁘게 찍고 싶지만, 맛집엔 늘 사람들이 많아요 ㅠㅠ 그래서 피해 주지 않으려고 빠르게 찍고 먹고 있어요 ㅎㅎㅎ 아직 검증되지 않은 음식점에 가면 미리 먹기 전 사진찍고, 만족스럽지 않을땐 포스팅하지 않습니다!!
토마토빙수를 먹으러 왔기에, 메뉴판은 보지도 않고 토마토빙수 주세요!! 라고 했지만 ㅠㅠ 하필 이날 토마토빙수가 Sold out이었어요.
낮에 꽤 더워서 반팔을 입은 사람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그래서 많은분들이 저처럼 토마토빙수가 생각났었나봐요. 토마토빙수에 이어서 딸기빙수까지 품절되었어요.
그러다가 주문 받고계신 직원분께 "그럼 저희 추천해주세요. 토마토빙수 먹으러왔는데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라고 당당하게 요구했어요 ㅋㅋㅋㅋ 잠시 당황하시더니 자몽빙수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오늘 맛 한번 더 개선했다며 조심조심 드셔보세요 라고 추천해 주셨어요.
짠! 자몽빙수가 나왔습니다. 기대했던것보다 예쁜 비쥬얼에 1차 만족하기 ㅋㅋ
이거 진짜 맛있어요.
토마토빙수를 못먹은 아쉬움따위 남지 않을정도로 맛있어요.
자몽의 상큼하고 쌉쌀한 맛과 도쿄빙수 특유의 부드러운 얼음이 정말 잘 어우러져요.
이젠 도쿄빙수 토마토빙수 먹으러 가자고 징징 안거리고 자몽빙수 먹자고 찡찡거릴거같아요 ㅋㅋㅋ
약간 요거트 맛도 나지만, 강하지 않고 부드럽게 진짜진짜 잘 어우러져요. 저희 부모님도 좋아하실 것 같은 맛이라서 나중에 포장해서 드리려고 해요.
저 위에 있는 도쿄빙수 꽃은 먹지마세요 ㅎㅎㅎㅎ 눈에 양보하세요~
꽃이 엄청 쓰고 떫은 맛이 난대요 ㅋㅋㅋㅋㅋㅋ
꽃을 뱉으려고 아래 깔린 휴지 빼려다가 대참사가 났어요. 살짝 들어서 뺐어야 했는데 마음이 급해서 빙수를 살짝 밀었는데 완전 무너졌어요 ㅠㅠ 난리난리 쟁반이랑 상이 엉망진창이 됐어요. 역시 나는 칠칠이라는거 인증하고 반쯤 남은 빙수를 맛있게 먹었어요.
저번에 토마토빙수 먹을때도 반쯤은 무너졌던거 같은데.. 저는 도쿄빙수를 처음부터 끝까지 먹을수 없는 운명인가봐요.
벽에 붙은 메뉴 일러스트도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일주일에 한번씩은 저렇게 작은 사고를 치는것같아요.
역시 저는 엄마딸! 저희 엄마도 덜렁이시라서 엄마랑 둘이 놀때면 이런 사고들이 항상 있거든요ㅎㅎㅎ 엄마가 사고쳐도 크게 동요하지 않으시고 수습하시는걸보면.. 저희 아빠는 포기하신것 같아요.
아! 오늘도 재미있었다!
올 여름은 도쿄빙수와 함께 보내야겠어요.
[도쿄빙수(건대점)]
주소 :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31길 45 (화양동 10-2) 1층
주차 : 불가 (인근에 유료주차 가능)
시간 : 매일 12::00 ~ 22:00 (주문마감 21:30 대기가 많을 경우 조기마감)
메뉴
- 방울방울 토마토빙수 (강추) 9,800
- 핑크리치 자몽 요거트 빙수 (강추) 10,800
- 딸기마스카포네 빙수 11,200
- 제주 말차 빙수 11,200
- 시크한 오레오 빙수 10,500
- 너를만나 콩.팥.콩.팥 9,800
- 키리모찌 6,300
- 미타라시 당고 5,000
- 도쿄 후렌치 토스트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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